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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포스팅이지만

우울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것이기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



"난 누구를 좋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아니면 누군가가 날 좋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인간관계 전반에 대한 문제일 수도 있고

특별한 경우에 한정된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날, 이야기 할 사람이 없고 같이 밥 먹을(밥을 먹는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요즘처럼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맛과는 상관없이 음식을 집어넣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사람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슬픈 일이다

이야기 할 사람이 없고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 '가을 탄다'는 것을 나한테만 벌어진 대단한 일인냥 떠들어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 의지는 이런 가을 따위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마음이 의지보다 강하다

부드러움이 단단함보다 강하듯


...불현듯 사람이 그립다

by 어니스트 | 2006/10/30 23:07 | Secret Chamber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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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어니스트 at 2006/10/30 23:08
글의 통일성이나 자연스러운 흐름따위는 없다
의식의 흐름 기법이라고나 할까?(저 이름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와 같은 느낌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렇게 막 쓴 글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Commented at 2006/10/3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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